스테인리스강 생산 포스코 세계 2위로

스테인리스강 생산 포스코 세계 2위로

입력 2011-06-14 00:00
수정 2011-06-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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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설 연산 100만t으로

포스코가 중국에서 연간 10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강 생산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한국 포항제철소의 200만t을 더해 포스코의 스테인리스강 생산 능력은 연 300만t으로 스페인의 아세리녹스(연 340만t)에 이어 세계 두 번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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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 장가항포항불수강에서 열린 조강 연산 100만t, 냉연 60만t 생산체제 종합 준공식 전에 정준양(왼쪽) 포스코 회장과 장웨이궈(가운데) 장쑤성 부성장이 신설된 냉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13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 장가항포항불수강에서 열린 조강 연산 100만t, 냉연 60만t 생산체제 종합 준공식 전에 정준양(왼쪽) 포스코 회장과 장웨이궈(가운데) 장쑤성 부성장이 신설된 냉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3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시에 있는 자회사인 장가항포항불수강(張家港浦項不銹鋼)에서 정준양 회장, 장웨이궈(張衛國) 장쑤성 부성장 등 관계자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9년 문을 연 현지 합작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은 포스코가 82.5%, 중국 최대의 민영 철강회사인 장쑤사강(沙鋼)그룹이 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제강에서 열연, 냉연으로 이어지는 일관 공정을 갖췄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금까지 연간 80만t의 조강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번에 ‘탈린로’(스테인리스강 생산 시 주요 불순물인 인 성분을 제거해주는 기능의 전기로)를 추가 건설함으로써 연간 생산능력이 20만t 늘어났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정준양 회장은 준공식에서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포스코는 좋은 기업뿐 아니라 중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6-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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