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기업 부채 200조 돌파

작년 공기업 부채 200조 돌파

입력 2010-04-09 00:00
수정 2010-04-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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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조 7000억…전년보다 20%↑

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부채비율도 150%대로 치솟았다.

8일 국내 공기업 22곳의 지난해 결산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채는 211조 7000억원으로 전년(175조 6000억원)보다 20.6%(36조 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자본은 138조 8000억원으로 전년(132조 7000억원) 대비 4.6% 증가에 그쳤다. 부채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보다 4.5배 높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인 셈이다.

부채비율은 2008년 132%에서 지난해 152%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은 350조 5000억원으로 전년(308조 3000억원)보다 13.7%(42조 2000억원) 늘었다.

공기업별로 지난해 부채가 줄어든 기관은 가스공사, 인천공항 등 7곳이었고 나머지 15곳은 늘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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