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23개월 만에 경영 일선 복귀를 전격 선언한 것과 관련,미술계에서는 이 전 회장과 동반 퇴진했던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전 관장은 당시 이건희 전 회장의 퇴진과 함께 리움 관장직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리움은 관장직을 공석으로 유지한 채 홍 전 관장의 여동생인 홍라영 총괄부관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리움측은 24일 “지금 현재로서는 (홍 전 관장의 복귀에 대해) 전혀 알고 있는 게 없으며 어떻게 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술계에서는 홍 전 관장이 조만간 복귀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갤러리 큐레이터 L씨는 “홍 전 관장의 퇴진 이후 상설전만으로 운영되던 리움이 지난해 10월 새로 수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공개했을 때부터 리움이 홍 전 관장의 복귀를 준비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미술계에 파다했다”라고 전했다.
홍 전 관장의 복귀 여부와 함께 2년 가까이 중단된 리움의 기획전 재개 여부도 관심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홍 전 관장의 퇴진과 함께 정례 기획전인 ‘아트스펙트럼’전의 개최를 취소한 이후 지난해 10월 미디어아트 작품을 새로 공개한 것 이외에는 상설전으로만 운영돼 왔으며 남대문 로댕갤러리 역시 예정된 전시를 무기 연기한 뒤 전시를 열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홍 전 관장은 관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미술잡지 아트프라이스의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인물’ 설문 조사에서 수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미술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터라 사실 홍 전 관장의 복귀가 당장 미술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보다는 리움이 기획전을 재개해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 여부가 미술계의 더 큰 관심”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홍 전 관장은 당시 이건희 전 회장의 퇴진과 함께 리움 관장직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리움은 관장직을 공석으로 유지한 채 홍 전 관장의 여동생인 홍라영 총괄부관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리움측은 24일 “지금 현재로서는 (홍 전 관장의 복귀에 대해) 전혀 알고 있는 게 없으며 어떻게 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술계에서는 홍 전 관장이 조만간 복귀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갤러리 큐레이터 L씨는 “홍 전 관장의 퇴진 이후 상설전만으로 운영되던 리움이 지난해 10월 새로 수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공개했을 때부터 리움이 홍 전 관장의 복귀를 준비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미술계에 파다했다”라고 전했다.
홍 전 관장의 복귀 여부와 함께 2년 가까이 중단된 리움의 기획전 재개 여부도 관심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홍 전 관장의 퇴진과 함께 정례 기획전인 ‘아트스펙트럼’전의 개최를 취소한 이후 지난해 10월 미디어아트 작품을 새로 공개한 것 이외에는 상설전으로만 운영돼 왔으며 남대문 로댕갤러리 역시 예정된 전시를 무기 연기한 뒤 전시를 열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홍 전 관장은 관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미술잡지 아트프라이스의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인물’ 설문 조사에서 수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미술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터라 사실 홍 전 관장의 복귀가 당장 미술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보다는 리움이 기획전을 재개해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 여부가 미술계의 더 큰 관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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