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만에 1630선 회복

코스피 한달만에 1630선 회복

입력 2010-03-06 00:00
수정 2010-03-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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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주식시장은 대외 악재들의 영향력 약화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1.01%) 오른 1634.57을 기록, 지난 1월28일 이후 한달여 만에 163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62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630선을 중심으로 오락가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와 341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2303계약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 형성을 도왔다. 외국인들은 4일 연속, 기관은 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86포인트(0.56%) 오른 510.45로 개장한 뒤 잠시 510선을 내줬지만 기관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 3.69포인트(0.73%) 오른 511.2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하락하며 1140원선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 하락한 1140.1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이 더 내려갔다고 풀이했다.

채권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56%로 마감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04%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0%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01%로 마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3-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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