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 호암의 어록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 호암의 어록

입력 2010-02-08 00:00
수정 2010-02-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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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는 판단이 빠르고 후퇴도 빨라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 40여개 기업을 일으켰으나 지금은 20여개만 가지고 있지 않은가. 정리하면서 발전해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1975년 7월 사장단 회의)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기업의 여건을 잘못 판단하거나 기회를 잘못 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래서 10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12의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3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이런 것을 시운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지만 시운을 잘 타고 못 타는 것도 결국 능력에 달렸다. (1976년 6월 서울경제신문 회고록)

▲사장이라고 하더라도 잘 모르는 경우에는 가리지 말고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2∼3년이 지나게 되면 물어보는 횟수가 차츰 줄어들 것이 아니겠는가. 나 혼자 삼성을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 전체가 과거 오랫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1983년 6월 반도체 회의)

▲반도체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은 충분한 투자여력이 있어서가 아니다. 오로지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을 성공시켜야만 첨단산업을 꽃피울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삼성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이 사업의 추진을 결심한 것이다. (1984년 5월 기흥 VLSI 공장 준공식)

2010-02-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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