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년부터 무상급식 초중고교로 전면 확대

광주시,내년부터 무상급식 초중고교로 전면 확대

최치봉 기자
입력 2018-09-27 09:47
수정 2018-09-27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초·중 전체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한다.

27일 광주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학교급식심의위원회에서 무상급식을 이같이 확대키로 결정했다.

올해 학교무상급식 대상은 초·중 전체와 고 3학년이었다. 내년부터는 고 1학년을 포함한 전 학년 학생들이 무상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사회복지비 급증 등 재정여건을 고려해 확대 시기와 분담비율 등을 놓고 기관 간 협의를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무상급식비 총예산 803억 중 시가 460억원, 자치구 47억원, 교육청이 296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내년부터 광주시 관내 67개 학교 고교생 5만여 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무상급식 대상자인 초·중학생 전체를 포함하면 18만6000여명이다.

무상급식을 포함한 광주시의 교육투자비 2016년도 492억원, 2017년도 550억원으로 타 광역시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시는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지원, 과학영재학교운영 지원 등 교육 관련 사업에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전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